안철수 “대입 전형 단순화해야”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0월 18일 15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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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교육 일환으로 무상급식해야"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복잡한 대학 입시 제도를 단순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안 후보는 18일 강원도 춘천 호반초등학교에서 학부모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대입 제도 변경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시 전형 등이 너무 복잡하고, (전형 방식이) 수천, 수만 가지나 된다고 한다"며 "입시에 자율을 너무 (많이) 줘서 사교육이 더 활개 치는 불행한 상황이 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어느 정도의 지침을 두고, 좀 더 단순화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안 후보는 성적뿐 아니라 재능에 따라 대학에 갈 수 있도록 하고, 그동안 기회가 없었던 아이들에게 기회를 많이 주는 일종의 '소수자 보호정책(Affirmative Action)'을 도입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학교 급식과 관련해서는 "무상교육의 일환으로서 무상급식은 당연하다. 자라나는 아이들까지 낙인효과 때문에 사회적 차별을 몸으로 느끼게 하는 것은 굉장히 비교육적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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