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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공천헌금 대응 늦은 감 있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8-10 11:52
2012년 8월 10일 11시 52분
입력
2012-08-10 11:51
2012년 8월 10일 11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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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은 10일 4.11총선 공천헌금 의혹에 대해 "국민 대다수가 유력하다고 믿는 정황에 대해서 당이 좀 신속하게 대응하는 모습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불교방송, 평화방송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결국 사과하는 수순으로 가고 있지만 템포가 좀 느린 게 아닌가 한다"며 "경찰이나 검찰, 언론에 비해 결코 빠르지 않아 국민 기대치에 약간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식적 사과나 당시 어떤 일이 있었는 지는 공천위원회 인사들이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은 공천위원 인사권자로서 충분히 유감 표명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그러나 그는 "국민 대다수는 박 전 비대위원장이 연루됐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로 '박근혜 책임론'을 비켜가면서 "박 전 비대위원장은 이 자신감을 바탕으로 자신있는 행보를 하는 게 좋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번 파문에 대한 당 진상조사위의 조사 범위에 대해 그는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김용태 의원이 말한 것처럼 최대한 밝힐 수 있는 것을 밝히는 것도 한 방법"이라는 견해를 내놓았다.
그는 민주통합당 이종걸 최고위원이 박 전 위원장을 '그년'으로 표현한 막말 사건에 대해 "아무리 우리의 국면이 불리하다고 하더라도 돌파구가 상대편의 실수일 수는 없다"며 당이 과도하게 대응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취했다.
그는 이 최고위원의 박 전 위원장에 대한 직접 사과가 가장 먼저 이뤄져야할 일이었다면서 "지금은 해법이 뭔지 헷갈린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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