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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주장 테러범, 탈북자 전영철씨”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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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0 13:49
2012년 7월 20일 13시 49분
입력
2012-07-20 10:17
2012년 7월 20일 1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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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정보기관 연루 주장 사실 아니다"
북한이 최근 김일성 동상을 파괴하려던 테러범을 적발했다며 공개한 인물이 탈북자 출신인 전영철 씨(52)로 확인됐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20일 "북측이 테러범이라고 밝힌 전영철씨의 신분에 대해 관계기관 조사결과, 2010년 11월 국내로 입국했던 탈북자 출신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 씨는 함경북도 청진시 송평구역 송림2동에 거주하다 2010년 4월 중국으로 탈북해 약 7개월 후에 국내로 입국했다.
국내 입국 후 하나원에서 3개월간의 정착교육을 받은 후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에 거주해왔다.
남한에 가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19일 평양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측에 가족이 있다고 밝혔지만 국내 입국 당시에는 재북 가족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전 씨는 탈북 전 청진에서 외화벌이 일꾼으로 일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 씨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신분을 밝혔으며, 남한 내 탈북자 단체인 '동까모'(김일성 동상을 까는 모임)와 남측 정보기관, 미국의 사주로 국경지방의 동상을 파괴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정원 측은 "남측 정보기관이 동상파괴를 기도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전 씨가 남측 정보기관원이라고 주장하는 인물들도 국정원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도 남측 정부기관 개입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면서 "북측이 일종의 선전선동 차원에서 하는 것으로 대응할 사안이 아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다만 북측 주장에 등장하는 남측 인물과 단체 등에 대해 사실 확인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전 씨가 연루됐다고 주장한 남측 인물 가운데 실제 존재하는 이름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김 대변인은 "북측이 명의를 도용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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