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창설 이후 첫 美 전지훈련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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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8월 2일까지 다국적군 훈련 등 참가

해병대가 창설 이후 처음으로 미국 하와이에 소대급 전투부대를 파견해 한미 연합훈련 및 다국적군 훈련에 참가한다고 해병대사령부가 1일 밝혔다. 해병대가 태국 등 아시아권이 아닌 미국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훈련 참가 인원은 소대급 병력 35명으로 지난달 31일 경북 포항에서 미국 상륙함 뉴올리언스호에 탑승해 하와이로 이동하고 있다. 이들은 10일부터 26일까지 하와이 오아후 섬에서 미 해병대와 연합훈련을 하고 이후 빅아일랜드로 이동해 7월 23일까지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 8개국 해병대와 다국적 전술훈련을 실시한다.

이어 해병대는 7월 24일부터 8월 2일까지 2012년 환태평양훈련(림팩 훈련)에 참가한다. 올해 림팩 훈련은 태평양 연안국 22개국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가상의 두 국가 간 분쟁에 유엔군이 개입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된다.

조숭호 기자 shcho@donga.com
#해병대#전지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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