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6월 임시국회 소집 합의…의사일정은 미합의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30일 18시 26분


6월5일 원포인트 본회의 열어 의장단만 선출할듯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30일 19대 국회 첫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공동제출키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김기현, 민주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양당은 그러나 6월 임시국회 소집에만 합의했을 뿐 본회의 날짜 등 구체적인 의사 일정에는 합의하지 못했다.

양측은 현재 상임위원장 배분 등 원구성 문제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달 5일로 예정된 첫 본회의가 열리더라도 국회의장과 부의장만 선출하는 '원포인트' 본회의가 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날 회동에서 새누리당은 '종북 주사파' 논란에 휩싸인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의원들에 대한 제명을 위해 국회 차원의 자격심사에 착수할 것을 제안했고, 민주당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검토는 해 보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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