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신경림 당선자, 제자 석사 논문 표절 ‘논란’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4월 26일 16시 30분


새누리당 비례대표 신경림 당선자도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새누리당 비례대표 신경림 당선자가 제자의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 됐다고 SBS가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누리당 비례대표 신경림 당선자가 지난 2004년 한 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이 3년 전 지도한 제자의 석사논문과 제목은 물론 연구 목적과 방법, 결론까지도 거의 유사하다.

문대성 당선자의 논문 표절 의혹을 적극 제기한 한국학술단체협의회 측은 제자 논문만 인용 목록에서 빼놓은 것은 표절의도를 분명히 보여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신 당선자는 연구대상자와 연구기간을 늘린 것으로써 일종의 반복 확대 연구라고 해명했다.

또 학계는 신 당선자가 지난 2005년에 국내에서 발표한 논문과 2009년 미국 학술지에 실은 논문이 연구대상과 내용 등에서 대부분 비슷하다는 지적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신 당선자는 표면적으로 비슷해 보이지만 2005년 논문과 2009년 논문은 연구 대상과 방법이 완전히 다른 별개의 논문들이라면서 논문 이중게재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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