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北 3차핵실험, 어떤 경우에도 안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4월 25일 1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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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박지원 최고위원은 25일 "북한에서 지나친 발언과 함께 3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들이 들어오고 있는데 어떤 경우에도 3차 핵실험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3차 핵실험을 해서 과연 한반도 평화와 그들의 강성대국, 경제발전에 무슨 도움이 되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북한이 원하는 경제발전과 6자회담의 재개를 위해 노력하자고 제안한다"며 "대화가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만큼 실패한 부시정책, 실패한 이명박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수정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또 언론사 파업 사태에 대해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아버지처럼 언론탄압 하에서 대선을 치를 것인지, 민주주의 국가답게 언론의 기능을 복원시켜서 대선을 치를 것인지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은 19대 국회가 개원되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새누리당이 응하지 않을 경우에도 독자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데 모든 당운을 걸어야 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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