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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비박연대’ 그자체가 박근혜에 위협적이지 않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8 03:01
2015년 5월 28일 03시 01분
입력
2012-04-23 09:34
2012년 4월 23일 0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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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은 23일 대선후보 경선에서 박근혜 비대위원장에 맞서는 '비박(비박근혜) 연대'의 가능성과 파괴력에 대해 "그 자체가 박 위원장에게 위협적으로 다가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은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정몽준, 김문수, 이재오 등) 각자가 출마해 경선 막바지까지 가다가 박 위원장에 대항을 해 연대하는 것은 그때 가서 봐야할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권도전을 선언한 김문수 경기지사 등이 '박근혜 대세론'을 넘어설 수 있을지에 대해 "박 위원장은 비대위를 만들어 쇄신작업을 해왔고 그러한 노력을 계속 꾸준히 해나가면 별 이상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민심이라는 것은 어느 한 시점에 고정돼있지 않기 때문에 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며 "이번에 총선 결과를 보더라도 대선에서 그렇게 안도할 수 있는 결과가 아니기 때문에 막연하게 대세론만 가지고 뭐가 이뤄진다고 하는 것은 착각"이라고 지적했다.
김 전 위원은 김 지사 등의 '완전국민경선제' 요구에 대해서는 "그것을 요구할 수는 있어도 관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새누리당이 현재 룰대로 그대로 간다고 하면 박 위원장이 새누리당 후보가 되는데 별로 의심할 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위원은 일부 '경제민주화'에 비판적인 일부 친박계 의원들에 대해 박 위원장의 거리를 둬야한다는 취지의 조언을 했다.
그는 "새누리당의 경제민주화 약속은 박 위원장이 대선가도에서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에 달렸다"며 "최근에 친박계 의원 중 박 위원장의 대표적인 경제통이라는 사람이 경제민주화에 대해 약간의 비판적인 자세를 취하고 시장경제에 맞지않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최경환 의원을 말하는가"라는 지적에 "그 사람 뿐 아니라 다른 사람도 그런것 같은데 내가 보기에 그 사람들은 경제민주화라는 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이해를 못하고, 시장경제가 전반적으로 잘 이해안되는 사람들 같다"고 지적했다.
김 전 의원은 "시장을 빙자한 친기업주의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지금 계속해서 경제민주화에 대해 비판적 발언들을 하는데 나는 그와 같은 발언이 박 위원장의 대선가도에 절대로 긍정적인 효과를 주지 못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보기에는 거기에 추종을 했다가는 별로 좋은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박 위원장이 그들과 거리두기에 나서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거리만 둘 게 아니라 박 위원장이 확고한 방향을 제시해 그런 쓸데없는 잡음이 나지 않도록 만들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동산 활성화를 명분으로 한 황우여 원내대표의 중과세 폐지 주장에 대해"내가 보기에는 깊은 사고도 없이 황 원내대표가 너무 개인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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