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2012 4·11총선]경남의 유일한 민주 당선자… 경남 김해갑 민주 민홍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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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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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고 1년 선배 김정권 꺾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에 인접한 경남 김해갑 선거구에서 야권 단일 후보인 민주통합당 민홍철 후보(50)가 새누리당 현역인 김정권 후보(52)를 접전 끝에 눌렀다. 경남에서는 유일한 야권 단일 후보이자 민주통합당 후보로서도 유일한 당선자다.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사무총장 출신인 김 후보는 3선에 도전했지만 김해고 1년 후배인 민 당선자에게 발목을 잡혔다. 민 당선자는 부산대 법대를 졸업한 뒤 사법고시에 합격해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장(준장)을 지냈다. 한나라당 입당 경력이 선거 기간 내내 그를 괴롭혔지만 친(親)새누리 무소속인 김문희 후보가 표를 분산시킨 데다 젊은층과 친노 진보세력의 지지를 엮어 승리했다. 그는 “선거 기간에 내걸었던 부산김해경전철 적자 문제를 해결하고 대동첨단산업단지 정상 추진과 안동공단 부분 재개발 등을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4·11총선#김해갑#통합민주당#민홍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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