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푸에블로호 나포’ 해군부대 시찰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4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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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5일 인민군 해군 155군부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전했다.

이 부대는 강원 문천시에 있는 부대로 알려져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 부대가 6·25전쟁 당시 미군 볼티모어호를 침몰시켰으며, 1968년에는 미군 정보수집함 푸에블로호를 나포했다고 주장했다. 김일성 주석은 27차례,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29차례 이 부대를 방문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김정은은 이 부대에 쌍안경과 자동소총을 선물하고 어뢰정의 전술훈련을 참관했다. 김정은은 “세 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우리나라에서 해군의 위치와 역할은 대단히 중요하다”며 “해병들을 만능해병, 바다의 결사대로 튼튼히 준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
#김정은#해군부대#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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