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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개방땐 中-베트남 따라갈 수 있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3-27 21:33
2012년 3월 27일 21시 33분
입력
2012-03-27 18:16
2012년 3월 27일 1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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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핵안보회의 의장회견.."北 스스로 판단ㆍ결정해야"
`原電 불가피' 강조.."핵안보 차원서 원전안전 지켜야"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북한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합의한 뒤 경제협력을 하고 개방하면 이른 시간 내 중국과 베트남을 따라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의장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도 할 수 있었는데 북한이라고 못할 것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이 것은 북한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해야 될 사안이지 대한민국 정부나 대한민국 대통령이 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예고와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자 국제사회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그렇게 해서 북한이 얻을 수 있는 게 없으며 국제사회로부터 더 고립되기 때문에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북한 핵을 당장 포기시키기는 어렵다고 본다"면서 "우리는 (북핵 포기를 위해) 꾸준히 노력을 해왔다. 북한 스스로 판단하고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북한과 이란의 핵물질 무단 유출 방지에 대해 "(이번 회의에서) 국가 간 핵물질을 거래하는 것에서부터 핵물질이 이동하는 것까지 감시, 감독하고 하는 여러 과학적인 제안을 해놓은 것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베트남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협력해 방사성 물질의 도난방지 및 안보 강화에 도움을 주는 항법위성장치(GPS)를 이용한 위치 추적시스템을 베트남에 구축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인터폴이 중심이 돼 190여 개 국가들이 서로 협력하기로 했고, 지금부터 53개국이 합의해 국제 간 공조가 이뤄지면 북한이나 이란이 과거와 같이 쉽게 (핵물질 유출을)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원전 테러에 대한 안전성 확보 방안에 대해선 "각국 정상들이 원전의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했다"면서 "핵안보 차원에서 원전 안전(핵안전)도 지키는 게 굉장히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모든 나라들이 똑같은 걱정을 하고 있는데 세계가 핵안보와 같이 (핵안전도) 서로 협력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석유, 가스, 석탄 등의 자원들은 고갈보다는 기후변화라는 위험을 안고 있다"면서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클린 에너지를 할 수 있는 것은 그래도 원전밖에 없다는 게 오늘 모인 국가들의 의견"이라고 소개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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