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단독/한나라 쇄신파, 중앙당 폐지 결의…이르면 일요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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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13일 22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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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영상]남경필 “미국식 정당체제로 가야”

채널A 뉴스 ‘뉴스A’ 방송화면 캡쳐.
채널A 뉴스 ‘뉴스A’ 방송화면 캡쳐.
한나라당 쇄신파 의원들이
중앙당 폐지를 추진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이르면 오는 일요일 공식 입장을 밝힌 뒤,
당 비상대책위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이현수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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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한나라당 의원 등 쇄신파 의원들은
재창당을 뛰어넘어
사실상 ‘당을 없애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중앙당은 선거를 대비한 최소한의 인력만 남기는
새 정치 체제를 추진하자는 겁니다.

또 당 대표를 없애고
'청와대의 거수기'란 오명을 썼던
당청관계도 새로이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르면 오는 일요일, 쇄신파는 개혁안을 공식 발표하고,
김세연 비대위원을 통해
비상대책위에 입장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또 쇄신파는 현 비대위를 지지하고
'선의의 비판자' 역할을 자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남경필 의원은
채널A 시사토크 쾌도난마에 출연해
'미국식 정당체제'로 가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
“한나라당의 그런 체제는 수명 다했습니다. 그러면 짐 꾸리고 국회로 들어가자는겁니다.
국회의원들로 하여금 자율성 갖고, 당 평상시에 필요없습니다."

재창당을 주장하며 탈당도 불사하겠다던 정두언 의원도
이같은 개혁안에 합의하면서,
당내 '재창당 논란'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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