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줄탈당에 입 연 심대평 “민주, 충청 정치세력 도둑질”

  • 동아일보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는 4일 주요당직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민주통합당이 충청도 정치세력의 씨앗을 도둑질해서 근본을 무너뜨리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근 선진당을 탈당하고 민주통합당으로 옮겨간 이용희 이상민 김창수 의원을 비난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다. 심 대표가 이들의 탈당을 묵인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면서 당내 의원들의 동요가 커지고 자신의 리더십이 흔들릴 조짐이 보이자 ‘민주당 때리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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