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서울시장후보 박영선 선출… 야권 단일후보 박영선 vs 박원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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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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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박영선 의원(51·재선·사진)이 25일 선출됐다. 박 의원은 이날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서울시당대회를 겸해 열린 경선(현장 당원투표 50%+여론조사 50% 반영)에서 최종 득표율 38.3%로 천정배(28.7%) 추미애 의원(21.8%), 신계륜 전 의원(11.2%)을 누르고 당 후보로 확정됐다.

이로써 다음 달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치러지는 야권 단일후보 경선은 민주당 박 의원, 무소속 박원순 변호사, 민주노동당 최규엽 새세상연구소장 간 3파전으로 펼쳐지게 됐다.

야권은 이들 3명을 상대로 △여론조사(30%) △TV토론 후 배심원 평가(30%) △국민참여경선(40%) 결과를 합산해 단일후보를 선출한다.

박 의원은 후보 수락 연설에서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반(反)복지, 가짜 복지 세력 심판장”이라며 한나라당과 박 변호사를 동시에 비판했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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