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별로 기록한 ‘김대중 연보’ 출판기념회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8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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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2주기(18일)를 앞두고 김 전 대통령의 행적이 남아 있는 9021일을 날짜별로 기록한 ‘김대중 연보(1924∼2009)’가 출판됐다.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이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출판기념회에는 부인 이희호 여사와 민주당 손학규 대표, 박지원 의원, 권노갑 상임고문,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여사는 “많은 분의 수고로 세계에서도 드문 것을 만들어냈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손 대표는 축사에서 “요즘 김 전 대통령으로부터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파탄 난 남북평화와 관련해 민주당이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등을 매일 생각한다. 김 전 대통령이 준엄한 얼굴로 꾸짖고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은 요즘 김 전 대통령이 어떻게 정권을 재창출했는지를 연구하고 있다”고 했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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