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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엘리트 모아놓고 99발 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6-16 15:46
2011년 6월 16일 15시 46분
입력
2011-06-16 14:23
2011년 6월 16일 14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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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북한 전문 인터넷뉴스 매체 ‘데일리NK’(www.dailynk.com)를 통해 공개되었던 총살 동영상 스틸 사진.
올해 초 숙청된 류경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부부장이 고위층 인사들이 참관한 가운데 99발의 총탄을 맞고 반 공개 형식으로 처형된 것으로 16일 전해졌다고 문화일보가 보도했다.
문화일보에 따르면 박남기 전 노동당 계획재정부장도 지난해 3월 공개 총살형을 당한 것으로 재확인되면서 북한이 최근 '공포 통치'를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는 것.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후계자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경제 위기 상황에서 주민 동요를 차단하고, 엘리트층 이반을 막기 위해 잔혹한 처벌을 통해 공포심을 고조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 고위 소식통은 이날 "류경 부부장이 북한 고위층 인사들이 대거 참가한 상태에서 총살형에 처해진 것은 사실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종의 반 공개 형식 처형이다. 특히 류 부부장은 총탄 99발을 맞고 처형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북한에서 최고 무거운 형벌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또 북한 당국은 류 부부장 처형식에 참석했던 인사들에게 소감문을 작성해 제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류 부부장의 죄목은 개인축재로, 상당량의 미 달러화가 류 부부장 자택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류 부부장은 정보기관에 해당하는 보위부 핵심실세로, '2중 공화국 영웅' 칭호까지 받을 정도로 김 위원장의 총애를 받았던 인물이다.
앞서 화폐개혁 실패를 이유로 지난해 3월 처형된 박남기 노동당 계획재정부장은 주민들까지 동원된 상황에서 공개 총살형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김 위원장이 이처럼 고위 간부를 잇달아 숙청, 처형한 것은 '공포 통치'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내년 후계구도 완성이 가까워졌지만, 경제 상황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물리적 힘에 기대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전략이라는 것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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