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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韓정부, 日교과서 논란에도 대규모 지원 계속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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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30 09:41
2011년 3월 30일 09시 41분
입력
2011-03-30 09:41
2011년 3월 30일 09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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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는 30일 일본의 지진피해와 관련해 생수 480t과 즉석식 밥인 '햇반' 20t 등 500t의 구호물품을 추가로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수와 즉석밥은 이날 오후 8시 경 부산항에서 선적돼 다음달 1일 일본 니가타항에 도착한 뒤 육로를 통해 센다이 등 일본 동북부 피해지역에 전달될 예정이다. 생수는 제주도청이 지원한 것이고 즉석밥은 CJ그룹의 기증으로 마련됐다.
정부는 19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민항기를 통해 생수, 담요, 비상식량, 라면, 고무장갑 등의 물품을 일본에 전달했지만 선박을 통한 대규모 지원은 처음이다.
정부는 구호물품 지원이 마무리된 후 예비비를 활용해 긴급구호기금으로 일본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정부의 구호물품 제공은 이날 오후 발표될 일본의 교과서 검정 결과에 따른 독도 문제와 인도적 지원을 분리대응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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