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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사의 표명…靑 “계속 해달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3-22 20:08
2011년 3월 22일 20시 08분
입력
2011-03-22 19:10
2011년 3월 22일 1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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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李대통령에 장문의 사직서 전달
정운찬, 靑 사의철회 요구에 "변화없는데" 불만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21일 오후 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장문의 사직서를 이명박 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 위원장은 2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동반성장위에 사표를 냈다. 긴 사직서를 냈으니 청와대에서 반응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에서 사의를 철회해달라는 계속 맡아달라는 반응을 보인 데 대해서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 위원장은 사의를 고수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자신의 동반성장 추진에 힘이 실릴 만큼의 변화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청와대에서 위원장직을 더 맡아달라는 데 그것으로 부족한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변화가 없으니까"라고 답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여전히 정 위원장이 사의를 철회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청와대 핵심참모는 "흔들림 없이 맡아달라는 청와대의 뜻을 정 위원장에게 분명히 전했다"면서 "정 위원장이 계속 동반성장위원회를 맡아줬으면 좋겠다는 청와대의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 참모는 또 이 같은 청와대의 반응이 이 대통령의 의중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여권 핵심관계자는 "정 위원장이 어제 사람을 시켜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냈고, 대통령은 (사의를) 반려함으로써 완전히 정리가 됐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정 위원장의 사직서를 읽은 뒤 "동반성장에 대해서는 정운찬 위원장이 흔들림 없이 계속해서 일을 맡아주는 게 좋겠다"는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정위원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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