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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연일 쓴소리 “박근혜 과학벨트 애매모호… 특위는 혈세 빨아먹는 하마”
동아일보
입력
2011-02-19 03:00
2011년 2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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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18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대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대통령 책임론’ 발언(16일)에 대해 “좋게 말하면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식 발언이고 나쁘게 보면 국민을 우습게 보는 말의 희롱처럼 들릴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5역 회의에서 “박 전 대표는 이 대통령이 공약을 지키라는 뜻으로도, 동시에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뜻으로도 들리게 했다. 모호한 표현으로 쓸데없는 논란을 일으키는 것은 박 전 대표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또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합의에 따라 이날 본회의에서 민생대책, 남북관계 등 5개 분야 특별위원회 구성안이 통과된 데 대해 “특위는 혈세를 빨아먹는 하마”라고 비판했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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