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세계는 디지털 시대를 넘어 스마트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면서 “미디어 빅뱅과 함께 스마트 혁명이 세계를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방송통신인 신년 인사회에서 “올해야말로 그 거대한 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방송통신은 산업일 뿐만 아니라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공익 분야로, 그 어떤 분야보다도 사회적 책임이 막중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이다. 이런 국가적 특수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국익과 안보문제를 깊이 고려해야 한다”며 “사이버 안보와 사회 교란 유언비어에 대해서는 사회적 합의에 따라 철저한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방송통신 소외계층에 대해서도 따뜻한 배려를 베풀어야 한다”면서 “방송통신은 국민 생활의 일부인 까닭에 청소년층의 가치관은 물론이고 사회의 도덕과 품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더욱 유익하고 품격 높은 프로그램 제작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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