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정치
정동기 “새벽에 사퇴 결심 굳혀…홀가분하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1 22:22
2015년 5월 21일 22시 22분
입력
2011-01-12 14:12
2011년 1월 12일 14시 12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두루미는 날마다 미역 감지 않아도 새하얗고 까마귀는 날마다 먹칠하지 않아도 새까맣다는 성현의 말씀으로 위안을 삼으며 이 자리를 떠납니다."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는 12일 끝내 스스로 물러나는 길을 택했다. 여권 지도부의 자진 사퇴 촉구가 있은 지 이틀만의 일이다.
짙은 남색 양복에 검은색 넥타이를 한 정 후보자는 정확히 11시30분 통의동 금융감독원 별관에 마련된 기자회견장에 입장했다.
그는 "진상이야 어떻든 간에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담담한 표정으로 A4 용지 5장에 적힌 기자회견문을 읽어내려간 정 후보자는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제기됐던 재산 증식과 총리실 민간인 사찰 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억울한 심경을 내비쳤다.
정 후보자는 기자회견에 앞서 직접 법무법인 바른으로부터 받아온 자신의 급여 명세표를 기자들에게 배포하기도 했다. 여기에는 2007년 12월¤2008년 8월 급여 총액과 공제세액 합계, 공제 보험료 합계, 실지급액 등이 담겨 있었다.
전날 "하룻밤 더 생각해 보겠다"는 말을 남기고 사무실을 나섰던 그는 이날 새벽께 사퇴 결심을 굳히고 직접 사퇴문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 관계자는 "(정 후보자가) 출근 전 사퇴하겠다는 뜻을 전해 와서 `청와대와 조금 더 얘기해 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더니 `괜찮다. 됐다'며 사퇴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9시께 마음을 비운 듯 담담한 표정으로 통의동 금융감독원 별관으로 출근한 정 후보자는 평소처럼 정 후보자의 출근을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이 "마음의 결정을 하셨느냐"고 묻자 가볍게 미소를 지으며 "네. 조금 있다가"라고 답했다.
그는 곧바로 감사원 직원들과 사퇴 발표 시점 및 방식 등을 논의한 뒤 출근 30분 만에 공보관을 통해 오전 11시30분 공식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12.31' 개각에서 감사원장 후보자에 내정된 지 12일 만에 자진 사퇴 결심을 한 것이다.
정 후보자는 이후 혼자 사무실에서 사퇴문을 읽으며 문구를 가다듬고 심경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후보자는 사퇴 기자회견을 마친 뒤 통의동 사무실에서 나서며 취재진에게 "홀가분하다. 집착을 떨쳐버리면 마음이 편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날 오후 4시에는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서초동 정부법무공단에서 퇴임식을 갖고 법무공단 이사장직에서도 물러날 예정이다.
정 후보자는 "감사원장 후보자에서 사퇴하면서 공단 이사장에 그대로 있는 게 옳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넷 뉴스팀
《 화제의 뉴스 》
☞ “알아서 따라와라” 좌절로 내몰리는 F학점의 천재들
☞ 10년 경력이면 고졸자도 5급 공무원 된다
☞ KF-16대대장 앞둔 중령, 감작스런 전역…왜?
☞ “北간부들, 김정일은 ‘떼떼’ 김정은 ‘꼬맹이’라 불러”
☞ 美 섹시 여배우들의 미모 대결
☞ 한겨울 망사 패션?
☞ 죽음의 사막 레이스…2011 다카르 랠리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배우 이상아 애견카페에 경찰 출동…“법 개정에 예견된 일”
2
세계 최초 이란 ‘드론 항모’, 알고보니 한국산?
3
“나는 절대 안 먹는다”…심장 전문의가 끊은 음식 3가지
4
‘K패트리엇’ 천궁-Ⅱ, 이란 미사일 잡았다…UAE서 첫 실전 투입
5
병걸리자 부모가 산에 버린 딸, ‘연 500억 매출’ 오너 됐다
6
“친미의 대가” 걸프 6개국 때리는 이란…중동 진출 빅테크도 타깃
7
이란, 이스라엘에 장거리 미사일 ‘가드르’, ‘에마드’ 발사
8
최민희 의원, ‘재명이네 마을’서 영구 강퇴 당했다
9
살아서 3년, 죽어서 570년…“단종-정순왕후 만나게” 청원 등장
10
달걀, 조리법 따라 영양 달라진다…가장 건강하게 먹는 방법은?
1
‘尹 훈장’ 거부한 교장…3년만에 李대통령 훈장 받고 “감사”
2
최민희 의원, ‘재명이네 마을’서 영구 강퇴 당했다
3
“정파적 우편향 사상, 신앙과 연결도 신자 가스라이팅도 안돼”
4
[단독]“거부도 못해” 요양병원 ‘콧줄 환자’ 8만명
5
韓증시 아직 못믿나…중동전 터지자 외국인 5조원 ‘썰물’
6
‘암살자’ B-2 이어 ‘죽음의 백조’ B-1B 떴다…美 “이란 미사일시설 초토화”
7
한동훈 “나를 탄핵의 바다 건너는 배로 써달라…출마는 부수적 문제”
8
나라 곳간지기에 與 4선 박홍근… ‘비명횡사’ 박용진 총리급 위촉
9
전쟁 터지자 ‘매도 폭탄’, 코스피 5900선 붕괴…매도 사이드카 발동
10
조희대 “사법제도 폄훼-법관 악마화 바람직하지 않아”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배우 이상아 애견카페에 경찰 출동…“법 개정에 예견된 일”
2
세계 최초 이란 ‘드론 항모’, 알고보니 한국산?
3
“나는 절대 안 먹는다”…심장 전문의가 끊은 음식 3가지
4
‘K패트리엇’ 천궁-Ⅱ, 이란 미사일 잡았다…UAE서 첫 실전 투입
5
병걸리자 부모가 산에 버린 딸, ‘연 500억 매출’ 오너 됐다
6
“친미의 대가” 걸프 6개국 때리는 이란…중동 진출 빅테크도 타깃
7
이란, 이스라엘에 장거리 미사일 ‘가드르’, ‘에마드’ 발사
8
최민희 의원, ‘재명이네 마을’서 영구 강퇴 당했다
9
살아서 3년, 죽어서 570년…“단종-정순왕후 만나게” 청원 등장
10
달걀, 조리법 따라 영양 달라진다…가장 건강하게 먹는 방법은?
1
‘尹 훈장’ 거부한 교장…3년만에 李대통령 훈장 받고 “감사”
2
최민희 의원, ‘재명이네 마을’서 영구 강퇴 당했다
3
“정파적 우편향 사상, 신앙과 연결도 신자 가스라이팅도 안돼”
4
[단독]“거부도 못해” 요양병원 ‘콧줄 환자’ 8만명
5
韓증시 아직 못믿나…중동전 터지자 외국인 5조원 ‘썰물’
6
‘암살자’ B-2 이어 ‘죽음의 백조’ B-1B 떴다…美 “이란 미사일시설 초토화”
7
한동훈 “나를 탄핵의 바다 건너는 배로 써달라…출마는 부수적 문제”
8
나라 곳간지기에 與 4선 박홍근… ‘비명횡사’ 박용진 총리급 위촉
9
전쟁 터지자 ‘매도 폭탄’, 코스피 5900선 붕괴…매도 사이드카 발동
10
조희대 “사법제도 폄훼-법관 악마화 바람직하지 않아”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소방관인데 소화기 사세요”…숙박업소-공장 등 노린 사기 기승
미스 이란 출신 모델 “하메네이 사망, 많은 국민이 기뻐해”
다카이치 이름 딴 코인 26배 오르자 “나와 무관”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