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경제 워룸’ 2년만에 폐지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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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주재 ‘목요 경제회의’… 안보-공정사회로 범위 확대

경제위기 극복의 워룸(War room·전시상황실)으로 불려온 청와대 ‘비상경제상황실’이 2년간의 활동을 종료하고 관련 기능은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실로 흡수된다. 비상경제상황실은 이명박 대통령이 2009년 1월 2일 신년연설에서 비상경제정부체제를 선언한 뒤 청와대 지하벙커에 설치돼 꼭 2년 동안 운영돼 왔다.

이 대통령이 매주 직접 주재해온 ‘목요 회의’ 대상도 경제뿐만 아니라 안보 및 공정한 사회로 확대된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매주 목요일에 열리던 국민경제 대책회의는 월 2회로 줄이는 대신 공정한 사회 및 외교안보 관련 정책에 대한 점검회의를 매월 1회씩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용관 기자 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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