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총련 “영도자에 충성, 5∼6세까지 이어갈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0월 12일 20시 08분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허종만 책임부의장은 지난 7일 "영도자에 대한 충성의 전통과 업적을 3세와 4세, 나아가서 5세와 6세에로 영원히 이어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신보가 12일 전했다.

허 책임부의장은 이날 조선회관에서 열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노동당 총비서 재추대 축하 중앙대회에 참석해 "우리는 조직 안에 주체의 사상체계를 보다 철저히 세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허종만 책임부의장의 이 같은 발언은 이번 노동당 대표자회를 통해 김정은이 후계자로 공식화된 가운데 조총련에서도 북한의 후계체제를 수용하고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주체연호 100년대에 들어서는 2012년에 총련과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기어이 열 것"이라며 "장군님의 영도따라 조국통일위업 수행과 사회주의 강성대국 건설에 특색 있게 기여하고 대외활동을 보다 정력적으로 벌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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