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北, 전쟁 비축미 100만t 보유”

동아일보 입력 2010-09-17 03:00수정 2010-09-17 03:00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좌파정권 10년간 무분별한 대북지원 있었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사진)는 16일 “북한이 전쟁 비축미 100만 t을 보유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 정보기관을 통해 북한의 전쟁 비축미 보유 현황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렇게 언급한 뒤 “수해 등 어려움에 처한 북한을 돕기 위한 식량 지원이 필요하지만, 좌파 정권 10년간 남북관계가 다수 국민정서에 반하는 분위기로 형성됐으며 무분별한 대북지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최근 대한적십자사의 대북 쌀 지원이 결정된 후 김 원내대표가 이런 발언을 한 배경에 대해 한나라당 정옥임 원내대변인은 “야당이 대규모 대북 쌀 지원을 촉구하는데, 정부는 정확한 정보를 갖고 대북지원정책을 편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형환 대변인도 “정부의 판단은 북한이 전쟁에 대비한 쌀을 충분히 보유하면서도 수해 피해를 과장해 쌀 지원을 받으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북한이 천안함 폭침사건에 대해 사과해야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와 같은 대규모 쌀 지원을 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요기사
김대중, 노무현 정부는 해마다 30만∼40만 t의 쌀을 차관 형식으로 북한에 제공했다.

이명건 기자 gun43@donga.com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