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개각]장관급 2명-차관급 1명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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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8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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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에서만 30여년 ‘고용정책 전문가’
▽정종수 중앙노동위원장 내정자(장관급)

노동부 차관을 지낸 자타가 공인하는 노동정책전문가. 행정고시 합격 후 노동부에서만 30여 년을 근무하다 올 4월 퇴임했다. 아무리 화가 나도 언성 한 번 높인 적이 없을 정도로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소탈한 편. 별명이 ‘충청도 양반’이지만 일처리만큼은 꼼꼼하고 빈틈이 없다. 사회적 일자리나 고용서비스 확대 방안 등 다양한 고용정책을 입안해 노사관계 중심이었던 노동부 내에서 고용정책을 확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충북 옥천(57) △대전고 △충남대 법학과 △행정고시(22회) △노동부 조사협력관, 고용정책심의관

재계-정계 넓은 인맥… 산자부 요직 거쳐
▽임채민 국무총리실장 내정자(장관급)


경제관료로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면서 지식경제부 제1차관을 맡았다. 당시 산업자원부와 정보통신부가 합쳐져 지식경제부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복잡한 일을 소리 내지 않고 해결하는 능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산자부에서 총무과장, 대변인, 산업기술국장 등 중요한 자리를 거쳤다. 원만한 성격으로 재계 정계에 폭넓은 인맥을 갖고 있다. 지경부에 따르는 후배가 많다. △서울(52) △서울고 △서울대 서양사학과 △행정고시 24회 △산자부 국제협력투자심의관 △주미대사관 상무관 △산자부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정책조정실장

검사 출신… 인수위 법령정비 팀장 지내
▽정선태 법제처장 내정자(차관급)


검찰에서 마약 수사를 많이 한 검사 출신 법조인. 서울고검 검사로 근무하던 중 이명박 대통령 당선 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돼 법무행정 선진화를 위한 법령정비 팀장을 맡았다.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과 가깝고,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과는 서울지검 강력부에서 같이 근무한 이래로 친밀한 관계다. △광주(54) △경기고 △서울대 법대 △사법시험 23회 △서울지검 마약수사부장 △대구지검 1차장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법·제도 단장 △대일항쟁기 강제동원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희생자 등 지원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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