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저지르고 또?…성범죄 재범자 증가세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6월 21일 14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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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동안 성범죄 재범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김태원 의원이 21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성범죄자 재범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성범죄 재범자는 2007년 1317명, 2008년 1406명, 2009년 1528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전체 성폭력 범죄자 숫자 역시 매년 늘어 2007년 1만6500명, 2008년 1만7825명, 2009년 1만8810명을 기록했다. 또 성범죄자 가운데 초범의 숫자는 2007년 8204명(전체의 49.7%), 2008년 9013명(50.6%), 2009년 9809명(52.1%)이었다.

김 의원은 "성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는 만큼 정확한 통계자료를 근거로 성범죄 근절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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