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감찬함 15일께 아덴만 도착… 이순신함은 해적동태 감시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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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해적 퇴치 및 상선호송 임무를 담당할 청해부대 4진 강감찬함이 15일경 작전수역인 아덴 만에 도착할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청해부대 3진 충무공이순신함은 당분간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삼호드림호의 동태를 감시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2일 해군작전사령부 부산기지를 떠난 강감찬함이 15일경 아덴 만에 도착한다”며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삼호드림호를 추적해 온 이순신함은 당분간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 머무르면서 해적들의 동태를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순신함은 임무를 마치고 한국으로 곧바로 돌아올 것”이라며 “다만 복귀 시기는 해적들과 선주인 삼호해운 간 협상 상황을 지켜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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