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나선 원희룡 나경원 김충환 의원은 6일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을 5월 첫째 주로 늦춰줄 것을 당에 공식 건의한다”고 밝혔다.
세 의원은 “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모든 국민의 눈과 귀가 서해로 향해 있는 시기에 서둘러 경선을 치르는 것은 부적절하며 사고 수습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후 경선을 실시하는 것이 책임 있는 여당의 자세”라고 주장했다. 현재 한나라당은 경선일로 28, 29일을 검토하고 있지만 세 의원은 이를 일주일 정도 늦춰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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