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44억-임태희 27억 재산신고

  • 입력 2009년 9월 9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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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내정자 청문요청안 제출

이명박 대통령은 8일 ‘9·3개각’에 포함된 법무 국방 지식경제 노동 여성 등 5명의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운찬 국무총리 내정자와 주호영 특임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은 9일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 국방 지식경제 노동 여성 등 5개 부처 장관 내정자의 평균 재산은 21억3173만 원으로 나타났다.

최경환 지경부 장관 내정자가 이 가운데 가장 많은 44억6954만 원을 신고했다. 부동산으로 서울 서초구 아파트(11억400만 원)를 비롯해 경북 경산시 신천동과 청도군 운문면 전답(1억1294만 원)을, 예금 1억4262만 원 등을 신고했다.

임태희 노동부 장관 내정자가 두 번째로 많은 27억2159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임 내정자는 경기 성남시 분당에 아파트를 비롯한 건물 12억9308만 원과 분당 판교 토지 5억8566만 원, 예금 1억2818만 원을 신고했다.

이귀남 법무부 장관 내정자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전남 장흥군 대덕읍 토지와 서울 용산구 이촌동 아파트 등 모두 14억8814만 원을 신고했다.

백희영 여성, 김태영 국방부 장관 내정자는 각각 12억5915만 원과 7억223만 원을 신고했다. 육군 대장 출신인 김 내정자의 아들은 육군 병장으로 제대했다.

이유종 기자 p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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