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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8월 6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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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심의위는 “박 위원장이 위원회 출범 후 1년여 동안 거의 과반에 달하는 위원들이 교체돼 위원회의 재구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방송통신위원회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방통심의위 위원은 3∼7월 여권 추천 위원 4명이 바뀌어 전용진 정보통신연구진흥원 지재권센터 센터장, 김유정 수원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이재진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권오창 변호사가 새로 위촉됐다.
박 위원장은 그동안 방통심의위 노조 파업 등으로 업무에 대한 피로감을 지인에게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본홍 YTN 전 사장에 이어 박 위원장도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이달 안에 예정된 KBS 이사 선임 등과 맞물려 방송계에는 한 차례 인사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