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측은 특히 1996년 체결된 한-EU 기본협력협정 개정 협상과 함께 한-EU FTA 협상이 타결될 경우 한-EU 관계 강화 및 격상을 위한 중요한 틀이 될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양 측은 이를 바탕으로 한-EU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해 기존 의 경제 통상 위주 협력에서 정치, 사회, 문화, 교육 등의 분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
정상들은 또 6자회담을 통한 북핵문제의 평화적인 해결에 공감하는 한편 최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 1718호를 위반한 행위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클라우스 대통령과 별도로 한-체코 정상회담을 갖고 호혜적 실질협력을 강화키로 합의했다.
정용관기자 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