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츠 장관은 알래스카 주 출신의 제프 세션스 공화당 상원 의원이 “국방예산 삭감에 따라 미국 본토를 방어하기 위한 지상요격미사일 증가계획을 포기한 것은 문제가 아니냐”고 지적하자 “현재 보유한 30기의 요격미사일은 오직 북한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고 강력한 대북 방어능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게이츠 장관은 이에 앞서 제출한 답변서에서 “우리는 현재 알래스카에 배치된 요격미사일을 늘리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지난달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같은 불량국가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연구개발 투자는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하태원 특파원 triplet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