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박희태 만나 ‘김무성 카드’ 긍정”

  • 입력 2009년 5월 8일 10시 28분


한나라당 이재오 전 의원이 4일 서울 시내 모 호텔에서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와 전격적으로 비공개 조찬회동을 했다고 국민일보가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여권과 청와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박 대표가 이 전 의원을 만나 친박계 좌장인 김무성 의원을 원내대표로 추대하는 방안에 대해 의향을 물었고, 이 전 의원은 '괜찮다'고 답한 것으로 전했다.

김 의원은 1월 이 전 의원의 귀국설이 나돌자 "우리(친박계)에 대한 전쟁 선포"라고 주장하는 등 이 전 의원과 껄끄러운 사이로 알려져 있다. 이 신문은 비공개 회동이 박근혜 전 대표의 반대 입장 표명으로 난관에 봉착한 '김무성 카드'를 청와대와 한나라당, 친이 측 내부에서 얼마나 진지하게 고민했는지 엿볼 수 있게 한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한 이 전 의원이 한나라당 당직과 관련해서도 특정 의원을 추천했으며 당·청 회동 관련한 의제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 전 의원 측은 우연한 만남이었을 뿐 약속된 회동은 아니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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