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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2월 23일 17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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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임시 국회 폐회를 열흘 남짓 앞두고, 쟁점법안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 정책위 주요 당직자 및 사무처 당직자 연석회의에서 "법안을 심사하다가 합의처리가 안 되면 표결처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또 앞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달 여야가 합의할 때 국회의장도 약속한 게 있는데, 의장이 그 약속을 지켜 주리라 믿는다"고 말해 직권상정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이에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쟁점법안 직권상정 가능성에 대해 "합의를 깨는 망동이며, 야당은 여당의 그런 행태를 구경만 하고 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