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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2월 29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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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12월 23일 李대통령 공식일정 분석
대통령수석비서관 9명은 하루 평균 48분간 이명박 대통령을 공식 석상에서 접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하루 평균 1시간 34분으로 접촉 시간이 가장 길었고 이어 박병원 경제(59.7분), 박재완 국정기획수석비서관(47.2분)의 순이었다.
또 이 대통령을 매일 1차례 이상 만나는 것을 1.0으로 상정했을 때 수석비서관의 하루 평균 대통령 접촉 빈도는 0.33이었다. 사흘에 한 번꼴로 대통령을 공식 석상에서 만나는 셈이다.
이는 동아일보가 10월 2일부터 12월 23일까지 83일 중 해외 순방 기간(13일)을 제외한 70일간의 대통령 공식 일정을 컴퓨터활용보도(CAR) 기법으로 분석한 결과다.
수석비서관별 대통령 접촉 시간은 이 대변인과 박병원, 박재완 수석에 이어 김성환 외교안보(44.4분), 맹형규 정무(40.4분), 강윤구 사회정책수석비서관(40.2분), 박형준 홍보기획관(38.3분), 정진곤 교육문화(36.6분), 정동기 민정수석비서관(28분) 순이었다.
접촉 빈도는 이 대변인이 가장 높은 0.48로 이틀에 한 번꼴로 이 대통령을 공식 석상에서 만났다. 이어 박병원(0.42) 박재완(0.34) 수석이 전체 수석비서관 평균 이상으로 대통령을 자주 만났다.
이승헌 기자 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