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표 “4대강 사업 대운하 무관”

  • 입력 2008년 12월 17일 03시 03분


“ 정부 발표 믿어야 할 것”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16일 4대 강 정비사업과 관련해 “정부가 (사업계획을) 발표하면서 대운하 사업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분명히 밝혔으니 믿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서강대 출신 의원, 보좌관 모임인 ‘서강 여의도포럼’ 송년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박 전 대표는 “만약에 그렇지 않다고 하면 국민을 속이는 건데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4대 강 정비가 대운하 사업이 아니라고 밝혀야 하느냐’는 질문에 “정부가 아니라고 말했으니 믿어야 한다”고 대답했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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