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회장이 대통령 앞에서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것은 1961년 전경련 설립 이후 처음이다.
27일 전경련에 따르면 조 회장은 이 대통령과 주요 경제인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투자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民官) 합동회의’에서 재계를 대표해 10여 분 동안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청와대 회의에는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주요 경제인 20여 명이 참석한다.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의 퇴진 발표에 따라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이 그룹을 대표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참석 기업인들은 그룹별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설명하고 투자 확대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기업인들에게 방미·방일 성과를 설명하고 양국 방문 때 수행한 경제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