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전경련회장, 청와대서 직접 프레젠테이션

  • 입력 2008년 4월 28일 02시 59분


조석래(사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28일 이명박 대통령과 주요 경제계 인사들 앞에서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한다.

전경련 회장이 대통령 앞에서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것은 1961년 전경련 설립 이후 처음이다.

27일 전경련에 따르면 조 회장은 이 대통령과 주요 경제인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투자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民官) 합동회의’에서 재계를 대표해 10여 분 동안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청와대 회의에는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주요 경제인 20여 명이 참석한다.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의 퇴진 발표에 따라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이 그룹을 대표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참석 기업인들은 그룹별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설명하고 투자 확대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기업인들에게 방미·방일 성과를 설명하고 양국 방문 때 수행한 경제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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