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한미동맹 3원칙 제시” 李대통령 뉴욕동포 간담회

  • 입력 2008년 4월 17일 02시 55분


뉴욕증권거래소 방문미국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왼쪽)이 16일 오전 9시 30분(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덩컨 니더아워 NYSE 회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증시 개장을 알리는 벨을 누르고 있다. 이 대통령은 방명록에 ‘세계 경제가 빨리 회복되기 바랍니다’라고 썼다. 뉴욕=이종승 기자
뉴욕증권거래소 방문
미국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왼쪽)이 16일 오전 9시 30분(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덩컨 니더아워 NYSE 회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증시 개장을 알리는 벨을 누르고 있다. 이 대통령은 방명록에 ‘세계 경제가 빨리 회복되기 바랍니다’라고 썼다. 뉴욕=이종승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6일(한국 시간) “21세기 새로운 국제환경에 직면해 한국과 미국은 한반도와 아시아의 평화 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적 마스터플랜을 짜야 한다. 그것은 바로 ‘21세기 한미 전략동맹’으로 부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방미 첫날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 초청 만찬 연설을 통해 21세기 한미 전략동맹의 비전으로 ‘가치동맹, 신뢰동맹, 평화구축동맹’의 3대 지향점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날 숙소인 뉴욕 월도프아스토리아호텔에서 열린 ‘차세대 한인동포와의 대화’에서 최근 북한 당국의 대남 강경 기조와 관련해 “과거와 달리 위협적인 발언 때문에 북한을 도와주고 협상하는 것은 앞으로 없다”고 못 박았다.

뉴욕=박성원 기자 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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