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변인 유인촌 장관이 겸임할듯

  • 입력 2008년 3월 4일 02시 59분


노무현 정부에서 국정홍보처장이 맡았던 정부 대변인을 이명박 정부에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3일 “국정홍보처가 폐지되면서 정부 홍보 관련 업무가 일정 부분 문화체육관광부로 넘어간 만큼 정부 대변인 역할도 함께 이관되는 쪽으로 정리됐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중요한 사안에 대한 정부 방침 발표만 하고 국무회의 결과 브리핑 등 실무 사안은 이 대통령의 또 다른 측근인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신 차관을 정부 부대변인 격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승헌 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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