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뉴욕필하모니 평양공연 초청

  • 입력 2008년 2월 22일 16시 32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26일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뉴욕필하모니의 공연에 초청받아 참석한다.

22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 회장은 최근 뉴욕필하모니의 평양 공연에 초청을 받아 25일 국내 경제계 인사 대표들과 함께 평양을 방문해 북측 고위 인사들과 공연을 볼 예정이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대북 경제협력 사업을 가장 활발히 해온 기업인이라는 점 때문에 초청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방북이 향후 대북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평양 방문 일정에 따라 현 회장은 공연만 관람하는 것으로 돼 있으나 일각에서는 북한 측 고위 인사들과 대북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차지완기자 ch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