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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2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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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관계자는 20일 “내일 발표 때 큰 반전은 없을 것”이라고 말해 이 당선인에 대한 무혐의 결론을 시사했다.
수사 결과 발표는 정 특검이 직접 한다. 발표 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이 있을 예정이다. 발표가 끝나면 A4 용지 45장 분량의 발표문과 비슷한 수사 보고서를 노무현 대통령과 국회에 바로 제출한다.
특검팀은 쟁점이 되고 있는 ㈜다스와 서울 강남구 도곡동 땅 의혹과 관련해 실소유주가 이 당선인이 아니라 맏형인 이상은 씨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BBK 주가 조작 사건은 김경준 씨 단독 범행으로 가닥이 잡혔고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특혜 분양 의혹도 이 당선인과 무관하다고 결론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검찰이 수사하지 않았던 이 당선인의 광운대 동영상 의혹에 대해서도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한 과장된 발언으로 특검팀은 보고 있다. 도덕적 비판은 받을 수 있지만 형사 처벌 대상은 되지 않는다는 결론이다.
이종식 기자 be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