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아직…이명박 지원 움직임 없어

  • 입력 2007년 11월 26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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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 “내달 5일께 나설듯”

27일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지만 박근혜(얼굴) 전 한나라당 대표의 이명박 대선후보 지원 유세 일정이 25일까지도 잡히지 않고 있다.

권오을 유세지원단장과 박 전 대표 경선캠프에서 비서실장을 지낸 유정복 의원이 이 문제를 협의 중이지만 박 전 대표 측은 이 후보 측의 조기 지원 요청에 난색을 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는 다음 달 5일 전후가 돼야 지원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표의 한 측근은 이날 통화에서 “BBK 주가조작 사건 등 모든 의혹이 해소되고 이 후보 중심으로 총결집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박 전 대표도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전 대표 측 의원들은 25일 이 후보의 대선후보 등록 후 첫 행사인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 방문에 거의 다 불참했다.

박정훈 기자 sunshad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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