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국방장관 회담 대표단 확정

  • 입력 2007년 11월 26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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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명 규모… 내일 평양으로 떠나

27∼29일 평양에서 열리는 제2차 남북 국방장관회담에 참가할 남북 대표단이 각각 확정됐다.

국방부는 25일 “우리 측에서는 김장수 장관을 수석대표로 정승조(중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박찬봉 통일부 상근회담대표, 조병제 외교통상부 북미국장, 문성묵(대령) 국방부 북한정책팀장 등 5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박찬봉 상근회담대표는 남북회담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 조병제 북미국장은 2000년 9월 1차 회담 때 당시 송민순(현 외교부 장관) 외교부 북미국장이 참가한 전례 등을 감안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북측은 김일철 인민무력부장을 단장으로 김영철 중장(우리의 소장에 해당), 허찬호 이인수 소장(우리의 준장에 해당), 박림수 대좌 등 5명이 참가할 것이라고 알려 왔다.

취재단을 포함해 총 30명 규모의 남측 대표단은 27일 오전 전세 민항기 편으로 김포공항을 출발하여 서해 직항로를 통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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