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에 보청기 지원… 아름다운에프엔 캠페인

  • 입력 2007년 11월 7일 03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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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에게 무료로 보청기를 나눠 주는 ‘소리나눔 캠페인’을 전개해 온 ㈜아름다운에프엔이 11월 중순 북한의 평양의대를 방문해 청각장애인 50명에게 보청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아름다운에프엔은 내년 1월에는 북한 강원도 고성군 고성읍의 청각장애인 50명에게 보청기를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중국 및 러시아 사할린으로까지 무료 보청기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최귀옥 에프엔 상무는 “청신경이 조금이라도 살아 있으면 디지털보청기 착용으로 고막이 없어도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 동포 청각장애인들에게 ‘기적 같은 새 삶’을 나눠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사회적 기업을 모토로 2004년 12월 설립된 아름다운에프엔은 독일 보청기 회사인 아우디폰과 함께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국내 28개 시군에서 700여 명의 청각장애인에게 보청기를 나눠 주는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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