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알권리 유린 말라” 신문協-언론인聯 성명

  • 입력 2007년 8월 27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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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협회(회장 장대환)는 24일 정부의 기자실 통폐합 및 취재 제한 조치에 대해 성명을 내고 “정부는 모든 언론과 정치권, 시민사회단체 등의 일치된 반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취재지원 선진화’란 이름의 취재 봉쇄 조치를 끝내 강행해 언론의 숨통을 조이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이날 ‘국민의 알 권리를 유린하지 말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유신체제나 제5공화국 때도 없었던 취재 봉쇄 조치를 반민주적 언론 탄압으로 규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언론인연합회(회장 서정우)도 26일 성명을 내고 “이번 조치는 대선을 앞두고 현 정권의 입맛에 맞는 정보만 국민에게 제공하고 언론의 비판기능을 마비시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려는 술책”이라고 비판했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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