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청문회 이후 6개 언론사 여론조사

  • 입력 2007년 7월 23일 03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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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청문회 이후 6개 언론사 여론조사

한나라당의 대선 경선후보 검증청문회(19일) 이후 20∼21일에 실시된 6개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율이 최소 9.2%포인트에서 최대 14.3%포인트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여론조사는 모두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도 모두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한국갤럽(조선일보 의뢰)이 21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37.2%는 이 전 시장을, 27.6%는 박 전 대표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지율 격차는 9.6%포인트였다.

코리아리서치센터(MBC 의뢰)가 21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이 전 시장이 34.3%, 박 전 대표는 23.6%의 지지율을 보였다. 격차는 10.7%포인트.

한국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21일 실시한 여론조사는 이 전 시장이 34.8%, 박 전 대표는 25.6%로 9.2%포인트 차를 기록했다.

한겨레가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21일)에서는 이 전 시장이 38.7%, 박 전 대표가 28.2%를 각각 기록해 10.5%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리서치플러스가 경선에 참여할 한나라당 대의원 500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이 전 시장이 50.8%, 박 전 대표가 37.8%를 보여 격차가 13.0%포인트였다.

매일경제가 20∼21일에 걸쳐 메트릭스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이 전 시장이 42.5%, 박 전 대표는 28.9%의 지지를 얻어 양측의 격차는 13.6%포인트였다.

현대리서치가 20일 경향신문 의뢰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이 전 시장이 35.0%, 박 전 대표가 20.7%를 기록했다.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14.3%포인트로 검증청문회 이후 실시된 각 언론사 여론조사 중 가장 차이가 컸다.

이승헌 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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