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시장 측은 “홍 위원장과 서 고문이 불법선거 및 해당(害黨)행위를 하고 있다”며 당 경선관리위원회가 두 사람을 중앙선관위에 고발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이 전 시장 측은 당에 홍 위원장의 공동선대위원장 해촉을, 서 고문은 당원권 정지 및 선대위 활동 금지 조치를 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표 캠프는 자금 흐름 조사 등을 통해 ‘차명 땅 보유 의혹’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공세를 계속했다.
유승민 정책메시지총괄단장도 기자간담회에서 “김 씨 계좌의 부동산 매각대금 입금 내용, 매각대금 입금 후 12년간 지출 및 예금 보유 명세, 매각과 관련된 세금납부 명세 등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또 “김 씨가 요구를 거부할 경우 19일로 예정된 한나라당 검증청문회 전날까지 검찰이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 달라”고 촉구했다.
박정훈 기자 sunshade@donga.com
▲ 촬영 : 동아일보 사진부 김동주 기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