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 통합신당 합당 20 → 27일로 또 연기

  • 입력 2007년 6월 18일 02시 59분


20일 합당할 예정이었던 민주당과 중도개혁통합신당이 합당 일정을 27일로 늦추고 범여권 통합논의를 위한 제정파 연석회의 구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당을 등록하겠다던 당초의 합당 계획을 연기한 데 이어 두 번째 연기다.

양당 내부에선 열린우리당의 탈당 러시,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불출마 선언 등을 계기로 대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만큼 합당 속도를 조절하자는 목소리가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박상천, 통합신당 김한길 대표는 17일 회동을 갖고 양당과 열린우리당 탈당그룹 등 3자가 참여하는 대통합 추진협의회 구성을 범여권 제정파에 제안하기로 했다.

황장석 기자 suro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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