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2차 정책토론회, 상호토론 15분

  • 입력 2007년 6월 4일 1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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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오는 8일 부산에서 개최하는 교육·복지 관련 2차 정책토론회에서는 대선주자간 상호 토론시간이 1차 토론회 때보다 총 15분 늘어난다.

한나라당은 4일 국회에서 황우여 사무총장 주재로 2차 정책토론회 준비 회의를 갖고 이같이 잠정 결정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1차 정책토론회에서 주자간 상호질문이 충분하지 않아 정책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5명의 주자간 상호질문 시간이 추가 지정토론(주자별 5분)까지 합해 1차 토론회에서 15분이던 것을 18분으로 주자별로 3분씩 늘려, 총 15분을 늘렸다.

또 속도감 있는 진행을 위해 2분 이내로 주고받던 질의와 답변을 2차 토론회에서는 1분30초씩으로 줄였다.

전체 토론시간을 유지하면서 상호토론 시간을 늘리기 위해 기존 6분이던 기조발제 시간을 5분으로 각각 1분씩 줄이고, 사회자에게 주자당 2분30초씩 주어졌던 개별질문 시간도 없앴다.

다만 사회자가 '국민의 질문'과 '지역 현안'에 대해 각각 30초간 질문하고 주자들이 1분30초간 이에 답변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1차 토론회 때 엄길청 경기대 교수가 맡았던 토론회 사회는 이번에는 여성이 맡도록 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현재 대상자와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인 백지연 씨와 김민전 경희대 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2차 토론회는 8일 오후 2시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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