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5차 여론조사]대선주자 선호도 이명박 45.6% → 41.7%

  • 입력 2007년 4월 30일 02시 57분


■대선주자 선호도 이명박 45.6% → 41.7%, 박근혜 20% → 19.3%

본보가 여론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KRC)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41.7%, 박근혜 전 대표는 19.3%로 3월 29일 조사의 45.6%, 20%에 비해 각각 3.9%포인트, 0.7%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오차범위 내 하락이고 범여권 대선주자의 뚜렷한 상승세도 없었다.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의 선호도가 줄어든 반면 부동층이 3월 조사에 비해 각각 4.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변함없는 ‘양강(兩强) 구도’=이 전 시장은 거의 대부분 계층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지만 3월에 비해 30대 이상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폭 하락했다.

박 전 대표는 20대 이하(24.3%), 50대 이상(25.1%)과 대구·경북지역(24.9%)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이 전 시장은 호남지역에서 21.6%의 선호도를 기록해 본보의 2월(36.3%), 3월(28.6%) 조사 이래 감소 추세가 계속됐다.

한나라당 대선후보 선호도에서는 이 전 시장이 49.2%로 박 전 대표(30.1%)보다 19.1%포인트 높았다. 그러나 한나라당 지지층에서는 이 전 시장(52.7%)과 박 전 대표(38.8%)의 격차가 13.9%포인트로 본보의 2월(27.5%포인트 차), 3월(19.3%포인트 차) 조사에 이어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

현재의 선호 후보를 바꿀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조사에서는 이 전 시장 지지자와 박 전 대표 지지자 중 각각 48.6%, 40.6%가 ‘바뀔 가능성이 없다’고 대답했다. 반면 ‘바뀔 가능성이 있다’는 응답은 3월 조사에 비해 각각 5.4%포인트, 2.7%포인트 상승했다.



▽범여권 대선후보 손학규-정동영 순=범여권 대선후보 선호도에서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17.5%로 1위였고 한명숙 전 국무총리(10.2%),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7.6%),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7.1%),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5.6%),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3.9%) 순이었다. 열린우리당 지지층(129명)에서는 손 전 지사(17.1%)와 정 전 의장(15.3%)이 비슷했다.

손 전 지사는 남성(21.6%), 40대(23.3%), 서울(22.5%)과 인천·경기지역(23.2%)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고 한 전 총리는 50대 이상(14.1%), 대구·경북지역(14.0%)과 부산·울산·경남지역(14.8%)에서, 정 전 의장은 호남지역(15.8%)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를 나타냈다.

범여권의 잠재적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정 전 총장의 대선주자 선호도(2.2%)는 지난달 29일 조사(0.5%) 때보다 소폭 올랐다. 4·25 재·보선 결과 충청권 세력화 조짐이 나타나면서 충남이 고향인 정 전 총장의 입지가 좀 나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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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고 있다” 34.8% “잘못하고 있다”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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